어3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던 실습
3학년 2학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실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교수님들이 생각해 학생에 맞을 거 같은 아동을 배정해주신 것 같다
내 처음 실습 아동은 화용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였다.
사실 화용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때는 화용이 너무 어려웠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친구는 정말 잘생긴 친구였는데
첫 실습 아동이라 정을 정말 많이 주었는데 막상 아동은 볼 때마다 시크함을 장착하고 있어서
어려웠던 친구였다.
친구와 주로 했던 실습 수업은 경험이야기와 보드게임 등 여러 사회성에 도움이 될 수업으로 구성하였으며 아동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시했던 거 같다
경험이야기는 매주 어머님께 사진을 요청하고 사진을 붙여 육하원칙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서로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진행을 했다.
이외에도 상자에 물건을 숨겨놓고 서로 문제를 내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들께 질문을 실시해 보며 소통을 실시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 보기도 했다.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지만 정말 어려웠던 화용
지금 실전에서도 화용을 위해 그룹수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나 어려운 부분이 화용부분인 거 같다.
4학년이 되며 2번째 실습을 실시하였는데 2번째 친구는 지적장애가 있는 고등학생 친구였다.
나보다 큰 키의 친구였으며 고등학생이라는 점과 지적장애가 있다는 부분에 어떤 수업을 실시해야 하는지 너무 어려웠던 친구였다.
친구와 다양한 어휘에 대해 알려주며 그 어휘의 기능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수업을 진행하였으나 많은 부분을 알려주고 싶어 가져간 수업자료로 인해 친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던 2번째 실습.
자신을 때리기도 하고 나를 꼬집기도 하며 정말 심적으로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실습시간이었다.
그래도 친구가 나를 좋아해줘서 친구가 힘들어하는 부분은 조금 난이도를 조절하며 진행했던 실습
수업에 실습과목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실습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수업을 장단기 계획서와 단기목표를 작성하고 교수님께 상담을 통해 매 회기 계획을 짜야한다는 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정말 너무 힘들었다.
정말 완벽해 하며 장단기계획서를 가지고 교수님을 만나러 가면 언제나 빨간 줄 투성이라 오히려 아동치료가 더 좋았던 실습 과목이었다.
그래도 실습을 하는 아동의 어려운 부분을 교수님께 상담을 하고 계획을 짤 수 있다는 점이 하나의 장점인데 지금 현장에서는 혼자서 계획을 짜고 수업을 진행해야하니 언제나 이게 맞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 직업인 거 같다.
실습과목은 또한 컨퍼런스도 진행을 하는데 자신의 치료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같은 학생들과 교수님께 보여드리고 이렇게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와 다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진행을 하며 자신의 수업 치료방법을 고쳐나가는 부분에 정말 좋은 시간이지만 반면에 혼이 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정말 무서운 컨퍼런스 시간이지만 나의 수업에 고칠부분이 있다면 필요한 시간이기도 했다.
정말 바쁜 4학년의 시간을 보내는데 이 시기 3학년 친구들은 관찰실습을 진행한다.
물론 관찰실습은 3학년이 진행을 하지만 4학년인 우리들의 수업 모습을 보여주고 과제도 내줘야한다는 점!
3학년 때는 정말 너무 힘들다 생각했는데 막상 4학년이 된 지금 오히려 4학년이 더 힘든 과목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과목이었다.
친구들이 아무 시간 때나 연락을 하고 약속을 잡고 수업 이외 비는 시간에는 친구들의 과제와 보고서를 봐줘야 하고 내 치료모습도 보여줘야하니 이상하게 힘들었던 4학년 때
심지어 나의 치료 계획으로 3학년 친구들이 실습관찰 과목에서 ppt 발표까지 진행하니 오히려 혼나는 건 4학년이라 정말 함께 열심히 도와주며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대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다양한 수업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시간은 3학년 때와 4학년 때가 제일 큰 기억인 거 같다.
4학년 1학기 때까지 실습을 마무리하고 4학년 2학기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국가고시 시험공부를 실시하는데 미리 대학교 졸업 요건을 채워놓으면 4학년 2학기 때부터는 원하는 수업을 적게 선택하고 공강 시간을 만들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표로 짜놓으면 좋을 거 같다.
하지만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잘 계획해 마무리 하시길!
4년을 전공 공부를 하며 국가고시를 보기 위해 공부를 진행했는데 친구들과 과방에서 모여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어려운 부분은 오답풀이를 하며 진행을 했다. 교수님들의 특강을 들으며 어려운 부분을 보충하고 매 요일마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시간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 문제를 풀었던 거 같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국가고시를 보는 날 시험 문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너무 어려웠던 국가고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대학교 시험도 마무리 하고 방학이 되기 전까지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교수님의 추천하는 센터에 면접도 가보고 내가 알아본 센터에 이력서도 넣어보며 졸업 전까지 보냈던 것 같다.
이렇게 1~4학년 까지의 언어치료학과 스토리는 마무리
*TIP이 있다면 생각해보세요
-교수님이 추천해주시는 센터는 정말 좋은 곳이었을 거 같다. 나는 면접도 가보았고 합격도 했지만 그 곳에 말씀을 드려 가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이후 교수님께 엄청 혼났다는 점
-교수님과 좋은 사이이신 경우 교수님 추천을 받고 합격까지 했다면 다니시길 추천한다
아니면 교수님이 좋지만 추천하는 곳이 아닌 자신이 원해서 지원한 곳으로 가길 추천(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언어치료학과 국가고시가 끝나면 내가 생각했을 때 합격했을 거 같다 싶으면 졸업하기 전부터 센터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졸업예정자로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기 저기 졸업 전에 집주변 센터 정보를 알아두는 것도 좋고(선배들을 통해?) 아니면 타지역으로 가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나는 첫 센터를 타지역에서 보냈는데 이후 집 근처로 돌아와 센터를 다니고 있다. 집 근처 센터를 타니고 있지만 정보가 없어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던 차 퇴사 전에 여러 선생님들께 정보를 물어보았던 것 같다.
*이상 궁금한 사항이나 소통 원하시면 댓글 방명록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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